준자급자족·개인컵CP에서 물·음료·간식은 보급하지만 일회용 컵은 일절 없다(제로웨이스트). 개인컵이나 플라스크가 없으면 급수를 받을 수 없다. CP 사이 구간의 물과 행동식, 비상 물품은 스스로 준비하는 준자급자족 대회다. WP(따라비 16km)에서도 물병을 가득 채울 수 있다. 출발할 때 1L 이상을 권장하며, 가시리 일대에는 약수터가 거의 없다.
코스·환경 규칙코스 표시는 핑크 리본·화살표로 하지만 공식 GPX와 코스맵을 미리 숙지해야 하고, 코스 이탈·지름길은 실격이다. 안내 표지가 보이지 않으면 즉시 멈추고 마지막 표시 지점으로 돌아간다. 쓰레기 투기는 시간 페널티 또는 실격이니 자기 쓰레기는 본인이 챙겨 CP 휴지통에 버린다. 출발 시각은 30K 07:00 / 10K 09:00이며, 정시에 출발하므로 지각하면 실격될 수 있다.
더위·습도·일사 (최대 변수)제주 6월 중순은 덥고 습해 체감이 30℃를 넘는다. 오름 풀밭은 그늘이 적어 직사광이 그대로 내리쬐므로 모자·선글라스·전해질·선크림은 사실상 필수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 원칙이고, 30~40분 보급 간격을 출발부터 잡아두면 후반이 편해진다. 속이 받지 않으면 젤 대신 씹는 행동식(바·견과류)으로 다양화하는 것이 좋다. 더위로 페이스가 처질 때는 무리하지 말고 꾸준한 속도를 유지하는 편이 완주 확률을 높인다.
DNF·셔틀·외부 지원CP 외 장소에서는 자발적으로 포기할 수 없다. 가장 가까운 CP로 가서 신고해야 배번과 기록칩이 무효화된다. CP마다 셔틀 차량이 배치되지만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고 부상자가 우선이다. 컷오프 도착 마진이 30분 미만이면 다음 CP에서 거의 확정적으로 탈락한다. 외부 지원은 지정 CP에서만 받을 수 있고, 코스 구간에서 페이싱·차량·물품을 전달받으면 실격이다. 응급 상황에는 119로 직접 신고하며, 비상연락망은 배번에 적혀 있다.
Golden Trail Series — GTNS Korea제주 오름은 살로몬 GTNS(Golden Trail National Series) Korea의 일원이다. 한국 시리즈에는 제주(6월)와 원주 치악산(WCTR) 등이 있고 시즌 종합 랭킹을 매긴다. 본 시리즈인 GTWS(World Series)는 2018년부터 운영되어 온 글로벌 8개국 8개 대회로, 2026 시즌은 5~10월에 치러지며 한국 첫 그랜드 파이널은 2026.10.24~25 무주 덕유산에서 여자·남자로 분리해 열린다. GTNS 우수 성적자에게는 GTWS 와일드카드 기회가 주어지는데, 정확한 조건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지역·지형 — 제주 가시리 오름지대제주 서귀포 가시리 일대(해발 200~460m)는 큰사슴이·따라비 같은 오름이 모여 있는 군집 지대다. 화산 지형이라 송이(스코리아) 발 디딤과 현무암 미끄럼을 주의해야 한다. 들판과 임도 비중이 높아 그늘이 적다. 한라산 자락의 해무·운무가 잦고, 6월 중순은 모기와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라 곤충 기피제와 긴 양말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