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오르는 중 먹고 마시기
격렬하게 움직이면 배고픔과 목마름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요. 감각을 믿지 말고 타이머와 계획대로 먹고 마시는 게 보급의 핵심이에요.
탄수화물 — 에너지의 핵심
몸이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탄수화물 에너지)은 약 90분~2시간치예요. 그 이후엔 외부에서 계속 공급해야 해요.
| 활동 시간 | 탄수화물 목표 | 비고 |
|---|---|---|
| ~1.5시간 | 섭취 불필요 | 글리코겐으로 충분 |
| 1.5~2.5시간 | 30g/시간 | 에너지젤 1개(~25g) 기준 |
| 2.5~4시간 | 45~60g/시간 | 젤+실제 음식 혼합 권장 |
| 4~8시간 | 60~90g/시간 | 장 적응 필요 — 훈련 중 연습 필수 |
| 8~12시간 | 50~70g/시간 | 위장 피로 시작 — 실제 음식 필수 |
| 12시간 이상 | 40~60g/시간 | 최대 흡수보다 꾸준함 우선, 카페인 전략 필요 |
수분 — 물만 마시면 안 되는 이유
깊이 보기 — 저나트륨혈증,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위험해요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땀으로 나트륨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져요. 두통·구역질·혼란·경련이 오고 심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어요.
누가 위험한가: 장시간(4시간 이상) 레이스에서 느린 페이스로 달리는 참가자, 물을 너무 자주 대량으로 마시는 습관, 전해질 없이 순수한 물만 마시는 경우. 더운 날씨가 겹치면 위험도가 올라가요.
예방법: 갈증에 비례해 마시고(과음 금지), 물에 전해질을 항상 같이 보충해요. 소금정·전해질 탭·이온음료 중 하나를 배낭에 넣어 두세요. 장거리 레이스에서 속이 부어오르거나 체중이 늘었다면 즉시 수분 섭취를 줄이고 나트륨을 보충하세요.
에너지젤 vs 실제 음식
| 구분 | 장점 | 단점 | 적합한 상황 |
|---|---|---|---|
| 에너지젤 | 빠른 흡수, 편의성, 정량 계산 쉬움 | 단맛에 빨리 질림, 속 불편 잦음 | 단거리·레이스 초중반 |
| 에너지바 | 씹는 식감, 단맛 덜함 | 달리면서 먹기 번거로움 | 걷기 구간·오르막 |
| 실제 음식 (떡·바나나·감자 등) | 위장 부담 적음, 식욕 회복 | 무게·보관, 흡수 느림 | 4시간 이상 장거리 |
| 전해질 정·소금정 | 경량, 나트륨 직접 보충 | 에너지(탄수화물) 없음 | 더운 날·경련 예방 |
울트라 (8시간 이상) — 규칙이 달라져요
깊이 보기 — 울트라에서 나트륨이 특히 중요한 이유
시간이 길수록 나트륨 손실이 누적: 8~12시간 이상 레이스에서는 땀으로 빠져나간 나트륨이 상당히 쌓여요. 혈중 나트륨이 낮아지면 두통·구역질·판단력 저하가 오고, 극단적으로는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져요. 실제 음식(국물·소금 감자·짭짤한 스낵)은 나트륨·탄수화물을 동시에 공급하는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나트륨 소비 기준: 시간당 400~1,000mg 나트륨 보충을 목표로 해요(더운 날·땀이 많으면 상한선). 전해질 정 하나가 보통 200~500mg, 소금 한 꼬집이 약 200mg 정도예요.
식욕 없어도 먹어야 해요: 후반으로 갈수록 배고픔 신호가 사라져요 — 이건 에너지가 충분하다는 뜻이 아니라 장이 지쳐서 신호를 제대로 못 보내는 것이에요. 타이머 기준으로 먹는 습관이 울트라에서 더욱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