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개인컵은 필수라서 없으면 급수 자체가 불가능하다. A스테이션(Aid Station)에서는 물과 이온음료, 간식을 모두 제공하지만 W스테이션은 물만 준다. CP와 CP 사이는 본인이 가져온 행동식과 물로 버텨야 한다. 6월 더위를 감안하면 출발할 때 1L 이상을 챙기고, A스테이션마다 완전히 보충하는 것이 안전선이다.
출발 그룹 A/BCC50과 CC20은 UTMB 인덱스 기준 A·B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한다. B그룹이 20분 늦게 출발하지만 컷오프는 시각 기준이라, B그룹이면 실질 마진이 그만큼 20분 줄어든다. 페이스를 계산할 때는 본인 그룹의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잡아야 하고, 출발 직후 정체가 풀리는 데 5~10분 더 걸린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더위·고지대6월 한낮이면 김유정역 일대 기온이 28~30℃까지 오른다. CC50은 누적 3,098m라 다리 소진과 더위가 동시에 몰려온다. 모자와 선글라스, 전해질, 선크림은 사실상 필수이고, 한낮(12~14시)에 노출되는 구간에서는 의식적으로 페이스를 죽인 뒤 CP에서 충분히 식히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회송 (DNF Shuttle)A1·A2·A3·A4 스테이션마다 김유정역행 회송차량이 대기한다. 컷오프 통과에 실패하거나 자진 포기하면 이 차량으로 회송된다. 무리하게 끌고 가다 산속에서 멈추는 것보다는 CP에서 깔끔하게 판단하는 편이 안전하다. 컷오프 도착 마진이 30분이 채 안 되면 다음 CP에서 거의 확정 탈락이므로 일찍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지역·지형 — 춘천 의암호·삼악산강원 춘천 김유정역에서 삼악산(654m)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중심을 이룬다. 6월 새벽(6~8시)에는 의암호 안개가 끼어 시야가 떨어지고 발 디딤에 주의해야 한다. 정상부는 바람과 이슬, 이끼 때문에 암릉이 미끄러울 수 있어 장갑을 끼고 손을 신중하게 쓰는 것이 필수다. 도시에서 산으로 전환되는 코스이며, 차량 접근과 서울 셔틀 운행은 양호한 편이다.